<부당한 이용료 청구를 기각시킨 사례>

□ 문의내용

최근 한 헬스장과 개인 휘트니스 프로그램 이용 계약을 체결한 뒤, 이용료와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여 법적 대응을 고민하는 사회초년생 A씨의 사연입니다. 헬스장 측에서는 800만 원이라는 고액의 이용료를 청구했지만, A씨는 처음 계약 당시 약속된 금액이 200만 원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사건개요

2023년 5월 5일, A씨는 00시에 위치한 한 여성 전용 헬스장에서 "20회 개인 트레이닝(PT) 및 헬스장 3개월 이용권"을 등록했습니다. 당시 양측이 합의한 총 이용료는 200만 원이었으며, A씨는 계약금으로 50만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50만 원은 추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이후 계약에 따라 헬스장 시설을 모두 이용했지만, 헬스장 측에서는 총 이용료가 800만 원이라며 추가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헬스장 측은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지급명령신청까지 하였으나, A씨는 계약 당시 150만 원이라는 금액에 동의했음을 분명히 하며 법적으로 대응했습니다.

□ 결론

『일상의 변호사』는 A씨가 제출한 광고물과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계약 당시 합의된 금액은 150만 원이며, 헬스장 측의 800만 원 청구는 계약 내용을 벗어난 부당한 요구로 판단되어 헬스장측에 대응하였고 의뢰인은 당초 합의된 금원만을 지급하고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계약 시 조심할 점

1. 계약 내용은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 계약을 체결할 때는 구두 약속에 의존하지 말고, 구체적인 조건과 금액이 명시된 계약서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2. 광고물과 실제 계약 내용을 비교: 헬스장이나 휘트니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광고 내용과 실제 계약 조건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세요. 필요하면 광고물을 캡처하거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용료의 적정성 검토: 주변 시장가격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청구받고 있지는 않은지 판단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경우, 계약 전 충분히 조사하고 상담을 받으세요.

4. 내용증명에 침착하게 대응: 내용증명을 받았을 때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계약서와 관련 증거를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일상의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합리적으로 대처하세요.

5. 소비자 보호기관 활용: 계약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소비자 보호기관이나 관련 단체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다만, 이러한 절차는 구속력이 없어 분쟁을 종국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